창밖의 빛과 소음을 막아주고, 집 안의 아늑함을 더해주는 고마운 암막커튼. 하지만 일 년 내내 걸어두기만 하고 세탁은 미루고 있진 않으신가요? 눈에 보이지 않아도 커튼에는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이 가득 쌓여 우리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"두껍고 무거워서 엄두가 안 나요", "세탁기에 돌렸다가 망가지면 어쩌죠?" 이런 걱정 때문에 세탁을 망설였다면 오늘 글을 주목해주세요. 집에서도 손상 걱정 없이, 세탁소에 맡긴 것처럼 깨끗하게 암막커튼을 세탁하는 모든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암막커튼 세탁 마스터하기
1. 준비 및 세탁 과정
2. 건조 및 마무리
1. 세탁 전, 가장 중요한 준비 단계 3가지
무작정 세탁기에 넣기 전에 몇 가지 준비만 잘해도 세탁 효과를 높이고 커튼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- 커튼핀 완벽하게 분리하기: 가장 먼저, 커튼을 레일에 고정하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핀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. 핀을 빼지 않고 세탁하면 세탁기가 고장 나거나, 커튼 원단이 찢어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창밖에서 먼지 털어내기: 커튼을 분리했다면 바로 세탁기에 넣지 말고, 창문이나 베란다 밖에서 가볍게 털어 큰 먼지를 제거해주세요. 먼지를 털지 않고 세탁하면 다른 빨랫감까지 오염시키거나, 세탁 후에도 먼지가 그대로 엉겨 붙을 수 있습니다.
- 세탁망에 넣거나 끈으로 묶기: 부피가 큰 커튼은 세탁 중에 다른 빨래와 엉키거나, 원단이 뒤틀릴 수 있습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 커튼을 지그재그로 접어 큰 세탁망에 넣거나, 세탁망이 없다면 고무줄이나 끈으로 3~4군데를 헐겁게 묶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암막커튼 손상 막는 세탁 핵심 포인트
암막커튼은 일반 옷과 다르게 코팅이나 원단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| 구분 | 세탁 방법 및 주의사항 |
|---|---|
| 세제 선택 | 일반 가루세제보다는 중성세제(울샴푸)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가루세제는 헹굼이 어려워 잔여물이 남을 수 있고, 강한 알칼리성 세제는 암막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. |
| 물 온도 | 반드시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사용해야 합니다.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커튼이 줄어들거나 코팅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. |
| 세탁 코스 | 세탁기 기능 중 가장 부드러운 '울 코스'나 '란제리 코스'를 선택하세요. 강한 회전은 원단 변형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. |
| 헹굼과 탈수 | 헹굼은 충분히 하여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, 탈수는 가장 약하게 또는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강한 탈수는 구김과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. |
3. 다림질이 필요 없는 가장 좋은 건조법
커튼 세탁의 마무리는 '건조'입니다. 잘못 말리면 구김이 심해져 다림질이라는 큰 숙제가 남게 됩니다.
- 건조기 사용은 절대 금물!: 고온의 건조기는 암막 코팅을 녹이거나 변형시키고, 원단을 수축시킬 수 있어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.
- 가장 좋은 방법은 '레일에 걸어 말리기': 세탁이 끝난 커튼을 물이 떨어지지 않게 어느정도 말린 후 그대로 원래 있던 커튼 레일에 다시 걸어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커튼 자체의 무게가 자연스럽게 주름을 펴주는 '천연 다림질'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- 창문 열어 환기하기: 커튼을 걸어둔 채로 창문을 열어두면 통풍이 잘 되어 더 빨리 마르고, 덜 마른 냄새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4. 결론: 깨끗한 커튼, 쾌적한 우리 집
암막커튼 세탁,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? 1년에 1~2번 정도,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만 세탁해주면 늘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이번 주말에는 미뤄뒀던 커튼 세탁으로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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